브리트니 머피 독살설…모발서 쥐약·살충제 성분 나와

입력 2013-1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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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머피 독살설

지난 2009년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안겨줬던 할리우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가 독살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욕 데일리 뉴스, 폭스 뉴스, 허핑턴 포스트 등 외신은 2009년 갑자기 사망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의 모발 조사 결과, 엄청난 수치의 중금속이 발견됐다고 1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애쉬턴 쿠처와 호흡을 맞추며 얼굴을 알린 브리트니 머피는 2009년, 32세의 나이에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녀의 사망과 관련, LA 검시관은 폐렴과 철 결핍성 빈혈로 인한 돌연사라고 전했었다.

하지만 딸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브리트니 머피의 아버지는 죽은 딸의 모발 샘플을 다시 검사했다.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최고 위험수준의 중금속이 열 종류나 발견됐다고 한다. 특히 발견된 중금속은 쥐약이나 농약 살충제에서 발견되는 것이었다.

이에 브리트니 머피의 아버지는 LA 경찰 당국의 검시에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LA 경찰청과 LA 검시청을 고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1년 드라마 '머피 브라운'로 데뷔한 브리트니 머피는 영화 '체리 폴스', '돈 세이 워드', '스펀', '8마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업타운 걸', '비밀이 눈뜰 때', '데드라인', '어밴던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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