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에 보낼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2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14일 양일간 인천-세부를 운항편에 컵라면 3만개, 생수 2만개, 즉석밥 1만2000개, 기내담요 1000장 등을 실어 필리핀 현지로 긴급 수송,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태풍으로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필리핀 지역에 인천/부산-마닐라, 인천-클락, 인천-세부 구간을 정기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 노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