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12개국 미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3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가브리엘라 이슬러가 최고 미녀에 꼽힌 것을 비롯해 베네수엘라는 세계 미인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113개국 미녀가 참가한 ‘2011 미스 월드’ 왕관 역시 미스 베네수엘라 이비안 사르코스에게 돌아갔고, ‘2009 미스 유니버스 대회’ 역시 전년에 이어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스테파나 페르난데스가 영광을 안았다.
세계 인구의 0.36%에 불과한 베네수엘라가 세계 미인대회 입상자의 30%를 차지하며 세계 미인대회를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킨타 미스 베네수엘라로 대표되는 미인 양성 캠프의 발전이 베네수엘라가 세계 미인대회를 장악한 주된 이유다. 성형수술, 몸매관리부터 미인대회 참가에 필요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베네수엘라는 ‘미녀강국’으로 떠올랐다.
또 베네수엘라에서는 미인대회 입상이 출세 보증수표로서 기능해 수많은 여성이 미인대회 참가에 열을 올린다. 심지어 ‘미스 교도소’를 포함해 2만여개에 달하는 미인대회를 통해 엄선된 미인들이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우승 가능성을 높인다.
아름다운 카브리 해와 안데스 산맥이 선사한 건강미 그리고 식민지를 거치며 형성된 스페인계 미인 혼혈인의 포진 역시 세계 미인대회 석권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배국남닷컴은 한 사이트의 누드 사진 공개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수 에일리를 조명했다. 에일리의 해당 사진은 11일 올케이팝을 통해 표출됐으며, 에일리 소속사는 유포자를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