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의 이규한과 정태우가 병만족 2인자 자리를 놓고 아프리카 3대 호수 탕가니카 호에 뛰어 들었다.
탄자니아 탕가니카 호에서 두 번째 생존을 시작한 병만족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병만족장을 따라 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아들바보 정태우와 병만바라기 이규한은 첫 번째 생존지에서 제대로 가리지 못한 ‘병만족의 2인자’를 가리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사냥에 임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작살을 가지고 거침없이 물속으로 들어간 이규한은 병만족장보다 오랫동안 수중 사냥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아들 하준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열혈 아빠 정태우는 역대 병만족 중 작살 사용법을 빨리 터득한 부족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사냥에 소질을 보였다.
2인자 자리를 놓고 벌인 수중 사냥전에서 어복남(漁福男)으로 거듭난 승자는 100%의 사냥율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반면 물고기 한 마리도 잡기도 힘들어하는 패자는 “왜 신은 나에게 물고기를 주지 않냐”고 자신의 종교까지 언급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의 오른팔이 되기 위한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은 8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