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CJ CGV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매점원가 및 인건비가 늘었고 중국 연결대상 상영관 고전이 지속됐으며 3D, IMAX 영화 부재로 4D플렉스도 영업적자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1월 중반부터 흥행 기대작 개봉과 가격 탄력제 시행에 따라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9%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 사이트 확장 둔화로 내년 인건비 증가율은 18%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연결 영업적자는 올해 127억원에서 내년 33억원으로 축소돼 향후 3년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연평균 27%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