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6일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가 유럽 경기회복에 따른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유럽 대표 지수인 Euro Stoxx50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이 지수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서유럽 12개국의 대표적인 블루칩 50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올 들어 유로존은 경기침체에서 탈피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CB(유럽중앙은행) 역시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회복세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펀드 수익률은 연초이후 20.95%, 1년 25.62%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수탁고도 2012년말 200억원 대에서 2013년 11월 현재 526억원으로 160% 성장했다. 특히 KB국민은행, SC은행, 대구은행,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판매채널이 늘고 있는데다 기관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퀀트운용본부 문경석 상무는 “최근 선진국 주식시장에 대한 자산배분 비중이 낮은 투자자들이 유로존이나 미국 등 선진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특히 선진국 주식시장의 경우 시장수준의 수익률을 따르는 인덱스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