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지난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3 신영증권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 및 국내 부동산’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최근 들어 대안투자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약 110여명의 국내 유수 기관 부동산 투자 담당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실무적인 사안을 주제로 투자 사례 및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존스 랑 라살(Jones Lang LaSalle)의 데이비드 그린 모건이 해외기관투자자 투자 프로세스 및 주요 투자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뒤를 이어 코데아 세빌스(Cordea Savills)의 이안 존스는 유럽 부동산 투자 형태 및 사례와 함께 투자시 유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 해외 부동산시장을 분석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자산운용의 신준현 이사가 2013년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부동산 투자 현황 및 사례를 공유했으며 신영증권 이상민 차장은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의 이규성 이사가 2013년 국내부동산 시장을 되돌아보고 2014년 전망을 발표하며 끝맺었다.
이인교 신영증권 해외사업부 이사는 “다른 컨퍼런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단순 시장 전망이나 투자기회에서 벗어나 투자구조, 세금문제, 환 리스크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자 했다”며 “실무에서 자주 부딪히는 주제들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다 보니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