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17.8MW급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

입력 2013-1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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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된 6개의 발전소 중 하나인 몬토오르오노보에 위치한 2.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 한화큐셀코리아
한화큐셀코리아는 글로벌 태양광 회사인 마티퍼 솔라(Martifer Solar)와 컨소시엄을 구성, 국내 투자자들이 포르투갈에 투자한 17.8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큐셀코리아에 따르면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단지는 지난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가동을 시작해 연간 37.4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화큐셀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GIF)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준공된 태양광 발전단지는 포르투갈 리스본과 세투발 지역에 건설된 6개의 태양광 발전소로 이뤄져 있다. 여기엔 총 7만4000장의 한화솔라원 태양광 모듈이 사용됐다. 한화큐셀코리아과 마티퍼솔라는 추후 해당 발전소가 최적의 발전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O&M)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지역주민 약 2만48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1만93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있다.

한화큐셀코리아 신지호 상무(COO)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가 큰 한화그룹의 태양광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포르투갈은 일사량이 풍부한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춘 매력적인 곳”이라며 “투자시점에 포르투갈은 불안정한 금융환경이었으나 한화의 기술력과 포르투갈의 풍부한 일사량을 통해 오히려 수익창출의 기회로 승화시켰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번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 태양광 발전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개발, 건설, 운영, 자금조달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광주 산수배수펌프장, 전남 폐도로, 대전 농수산물센터 등 유수지 태양광에서부터 폐도로 및 주차장(Carport)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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