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의 구정회(67) 이사장이 지난 30일 산문집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를 펴냈다.
부산고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구 이사장은 1978년 정형외과 개원으로 의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문화숙 산부인과와 병합, 문화병원을 세운 이후 현재 부산에서 8개의 ‘좋은병원들’을 운영하는 의료재단 이사장이 돼 경영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인생 성공기라기보다는 ‘경영자는 로맨티스트이면서 휴머니스트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구 이사장의 따뜻하고 진솔한 인생철학을 담은 산문집이다.
평소 틈틈이 쓴 글을 모은 이 책은 구 이사장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실천과 성공하기 위한 노력들,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 의사로서 사는 어려움 등 의사에서 이사장이 되기까지 등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인생철학이 녹아 있다.
구 이사장은 “두서 없는 글이지만 우리가 세상에 나왔다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었다”며 출간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