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송재빈)은 건축자재의 수출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건축자재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1일 유럽 CE인증 건축자재지침(CPR)설명회를 가산시험연구동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KCL이 유럽인증기관인 SZU와 국제표준 기반 안전 시험인증 분야에서 역량강화와 신뢰도향상,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상호업무협력(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결과이다.
SZU는 1898년에 설립된 체코 정부산하 시험인증기관으로 15개 분야에 대해 CE인증업무와 교육, 전문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KCL은 위험 분석, 기술 혁신, 제품 평가 등의 능력을 보유한 해당분야 공인기관의 세계적 협의체인 WFTAO(World Federation of Technical Assessment Organizations; 국제기술평가연방기구)에 국내시험인증기관으로는 최초로 가입, 건설 분야의 기술평가 혁신과 국제 기술평가시스템 표준화에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송재빈 KCL 원장은 “이번 체코 SZU와의 업무협약과 WFTAO 가입을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KCL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험인증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