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음달 발사 예정인 국내 최초 우주 관측용 과학기술위성 3호를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24일 자정 경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후 2년 동안 600km 상공에서 우주 관측용 적외선카메라를 사용해 우리은하와 우주기원 연구, 핵심우주기술 검증, 우주기반기술 확보 등을 위해 쓰인다.
위성은 8월 위성체 정기점검 시험을 거쳐 9월 운송 전 위성상태, 운송준비상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위성은 28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 후 11월 말에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며, 약 3개월 간의 궤도 상 시험운용을 거친 후 2014년 3월부터 본격적인 임무관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