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연금술’로 평가받는 3D프린터의 관련 수혜주들이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뛰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2개, 코스닥 6개 등 총 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HP가 3D프린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지엠피는 78원(14.97%) 오른 599원을 기록했다. 한국정보공학 역시 440원(14.92%) 뛴 33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레지스터에 따르면 멕 휘트먼 HP CEO는 최근 방콕에서 열린 커낼리시스채널플랫폼 행사에서 2014년 중반 대중성과 속도에 초점을 둔 3D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HP는 3D사업의 급성장 시점을 3년 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엠피는 지난 2010년 6월 HP와 파트너십 체결한 뒤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정보공학은 2005년 한국 HP와 커머셜 유통사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모아텍(15%)은 3D프린터의 핵심부품을 생산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모아텍은 소형정밀모터(스테핑모터·stepping motor)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 스테핑모터가3D 프린터의 핵심 부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 밖에 쌍용양회우(14.91%), 대호피앤씨우(14.94%) 등 일부 우선주와 지에스인스트루(14.94%), 쓰리원(14.93%), 백산OPC(14.88%)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