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로보월드 201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봇의 모든 것(All about Robots)’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로봇 전시회, 경진대회, 테마형 홍보관, 컨퍼런스가 동시 진행된다.
로봇 전시회는 8개국 150개사 450부스 규모로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 기존 품목과 로봇 SI, 로봇 디자인, 3D프린터 등 총 전시 품목이 확대됐다.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60명의 해외바이어도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올해 국제로봇경진대회는 참여 국가가 다양화해지고 대회 운영 표준을 제시, 국내외 대회 연계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로봇 제품의 직간접적인 매출 연계를 위해 테마형 홍보관 ‘로봇TV’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열리는 국제로봇컨퍼런스에선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15개국 200여명 참가하는 국제로봇심포지엄과 우주로봇 워크샵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로보틱스 챌린지(Robotics Challenge)’에서 전 세계 탑클래스 로봇들과 경쟁하고 있는 로봇 ‘똘망’의 재난 구조 시범이 국내 최초로 시연된다. 로보틱스 챌린지는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같은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위해 8가지 미션을 동시 해결하는 총 1000만달러 규모의 로봇대회다.
산업부 관계자는 "로보월드를 아시아 최대 로봇 전문전시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