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런, 이색 마라톤
'살고 싶다면 뛰어라!'
이색 마라톤 '좀비런'의 인기가 뜨겁다. 오는 11월 2일밤부터 3일 새벽까지 펼쳐지는 죽음의 레이스에서 살아남으려면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
'좀비런' 참가자는 서울랜드가 폐장한 후 3km를 달리며 5개의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각 구간에는 다양한 성격의 좀비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좀비들의 위협에서 살아남으려면 순발력을 총동원해 도망쳐야 한다.
우선 참가자들은 '좀비런'이 시작되기 전 '서울랜드 BIG3 티켓'으로 놀이기구 3개를 타 살짝 흥분 상태가 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좀비런' 참가자들은 좀비런 티셔츠를 받아서 입어야 한다. 사이스는 S90, M95, L100, XL105로 참가 접수 시에 주문된다.
배번 스티커와 허리 목숨띠, 야광 팔찌는 참가자의 필수 아이템. 좀비들은 한정된 공간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며, 안전지대로 귀환하려는 모든 러너들을 쫓아 목숨띠를 빼앗는다. 목숨띠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퇴장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다른 참여자들과 나머지 코스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3개의 목숨띠를 모두 사수한 탑 러너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제공된다.
러너들은 백신을 구입해 안전지대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숨막혔던 레이스가 끝나면 '에프터 파티&클럽 파티(AFTER PARTY & CLUB PARTY)' 무료입장권으로 광란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이상의 아이템들은 러너 기프트 패키지에 모두 포함돼 있다.
단, 좀비를 공격해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참여자 좀비 스태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물건을 소지한 자, 목숨띠를 몸 안쪽에 숨기거나 주머니에 넣어 원활한 게임운영을 어렵게 하는 경우, 바닥에 떨어지거나 좀비가 모아놓은 목숨띠를 주어 자신의 벨트에 부착하는 경우, 배번을 착용하지 않아 입장 번호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실격 및 퇴장이다.
좀비런 입장은 11월 2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