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또 다시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가 16일 21시 미국 괌섬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제26호 태풍 위파가 발생한 동경 142도 위도 11도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중심기압 980.0 hPa, 최대풍속 31.0 m/s, 강풍반경 220km의 약 소형 크기와 강도로 남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가 19일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40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계속해서 북서진하다 20일부터는 북북서진해 일본 쪽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또 JTWC(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등 태풍예측기관들은 프란시스코가 계속해서 북서진하다 24일 쯤 오키나와 근처까지 진출한 뒤 이후 방향을 틀어 북동진, 가고시마로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