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7~10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디지털 미래와 ICT 인증시스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미래와 ICT 인증시스템’지난 2005년 12월 체결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 사업으로 2011년부터 국립전파연구원이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아세안 국가의 방송통신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방송통신기술과 방송통신기자재에 대한 인증 제도를 교육·홍보해 방송통신서비스 모델 확산과 국내 ICT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 표준산업연구원(SIRIM) 및 제조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의 교육 과정은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양국의 방송통신정책 및 인증제도 현황 소개 △전자파적합성 평가의 필요성과 국내기준 △한국의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제도 △시험기술 소개 및 실습 등 총 10개 강의로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말레이시아 방송통신 시험·인증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지정시험기관 및 제조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이번 방문교육이 말레이시아에 대한 우리 방송통신 인증시스템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아세안 간 방송통신 인증분야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데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