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기후변화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대해상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 보험상품 및 자산운용 측면에서의 영향과 대응방안,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한국보험학회가 주최하고 국립기상연구소, 보험연구원이 주관하며 손해보험협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최근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1부 ‘보험산업과 기후변화’에서는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 기후변화와 보험산업의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와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 ‘부문별 영향 및 대응: 보험상품·자산운용 측면’에서는 재물보험의 기후변화 영향 및 대응방안, 기후변화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보험산업, 보험사의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기상현상으로 인한 손해를 담보하는 특성이 있어 다른 산업에 비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보험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예측 및 영향분석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신상품, 신시장 등 기회요인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