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을 위한 도심속 문화공간인 시민청이 개장 9개월 만에 100만번째 방문객을 돌파했다. 일평균 4300명이 시민청을 방문한 셈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딸과 함께 시민청을 찾은 심모(43)씨가 100만번째 방문객이 됐다고 6일 밝혔다. 심씨는 기념품과 꽃다발을 선물로 받았다.
지난 1월12일 개관한 시민청은 그동안 시민, 시민단체, 사회적기업 등에 활동 기회와 공간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가족사진전 등 각종 전시 30여회, 시민청 시민예술가의 활력콘서트 등 각종 공연 750여회로 각계각층이 방문했다.
또한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20쌍의 커플이 시민청 결혼식을 올렸다. 500만원 내외의 예식비, 120명 내외 하객 등 일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작은결혼식은 현재에도 많은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선숙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집행까지 참여할 시민기획단을 모집·운영하고 시민 공동기획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