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7이닝 1실점 12K 역투...애틀란타에 6-1 승리

입력 2013-10-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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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에 힘입어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거뒀다. 커쇼는 원정경기로 펼쳐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 12삼진을 잡아내며 애틀란타의 타선을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피안타와 볼넷은 각각 3개였다.

다저스는 1회초 공격에서 3명의 타자들이 애틀란타 선발 크리스 메들렌에게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맥없이 공격을 끝냈다. 하지만 2회초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후안 유리베의 연속안타와 스킵 슈마커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1점을 먼저 얻었고 이어 A.J. 엘리스가 좌익선상 2루타로 유리베를 불러들여 2점째를 뽑아냈다. 3회에도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마크 엘리스의 적시타로 5점째를 뽑아낸 다저스는 4회말 2사 1,2루에서 크리스 존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초 공격에서 마크 엘리스의 안타에 이은 헨리 라미레스의 적시 2루타로 6점째를 뽑아 사실상 애틀란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저스는 8회와 9회에 각각 브라이언 윌슨과 켈리 얀센을 투입해 1이닝씩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6-1로 승리했다.

한편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2차전 경기는 애틀란타의 홈구장 터너 필드에서 5일 오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애틀란타는 마이크 마이너가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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