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40선에 다가섰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67포인트(0.88%) 오른 537.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꾸준히 유지해나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2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5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서비스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비금속은 2.11% 올랐고 운송, 유통,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파라다이스, 동서, 포스코ICT가 2%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CJE&M, SK브로드밴드는 소폭 내렸다.
특징종목으로는 루보, 이화공영 등 DMZ관련주들이 정부가 40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소식과 두바이 국영기업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급등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348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