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이 확보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S와 5C의 재고가 바닥났다고 CN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댄 헤세 스프린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이폰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아이폰5S의 재고가 없다”고 말했다.
헤세 CEO는 “특정 색상의 아이폰 판매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스프린트의 이같은 아이폰 판매 호조는 가격 경쟁력에서 비롯됐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스프린트는 고객들에게 아이폰 기기값으로 월 27달러를 부과하고 있으며 서비스 요금은 월 65달러를 받고 있다. 이는 경쟁업체인 AT&T와 버라이즌와이어리스의 월 요금인 110달러를 밑도는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헤세 CEO는 스프린트의 네트워크가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자본지출로 8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