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6일(현지시간)부터 6박7일간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4국을 순방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순방기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 정상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미국ㆍ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각종 굵직한 일정을 소화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나집 라작 총리와의 회담은 물론 2009년부터 개최해온 글로벌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를 열어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필리핀에서는 베니그노 아퀴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