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제5단체와 함께 국제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5단체와 함께 13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 수상자를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은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18번째 종합우승과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엔 경제5단체 부회장들과 뿌리산업기업인, 국제기능올림픽 수상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가 학벌·스펙중심의 채용문화에서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로 바꾸는데 산업계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승민 선수(삼성전자)는 "우리나라의 숙련기술자 수준에 비해 과거엔 사회적 관심이 부족했다"며 "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우승과 이번 격려행사가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인사로 참석한 에프씨산업(주) 송선근 대표는 "유럽과 일본 등 기술선진국의 집중견제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한 것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 기능올림픽 수상자를 채용, 기업인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숙련기술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숙련기술자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품소재, 뿌리산업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해달라"며 산업계의 동참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