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상재화(Virtual Goods) 등 미래성장분야를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16일까지 KT그룹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가상재화란 네트워크에서 유통하고, 스마트 단말기에서 소비하는 모든 디지털 재화를 의미한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마케팅기획 △유통영업관리 △IT(R&D) △네트워크 △달인채용 등으로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KT 외에도 KT DS, KT스카이라이프, KT 캐피탈, KT렌탈, KT텔레캅 등 8개 그룹사가 공동으로 150여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채용부터 하반기까지 올해 채용규모는 신입, 경력, 고객서비스직군(고졸) 등을 합쳐 지난해와 비슷한 1000명 정도가 될 예정이다.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AM(Account Manager) 직군에서 글로벌 인재도 일부 채용할 예정이다.
KT는 하반기 채용에서 무엇보다 자기소개서의 비중을 높였다. 기존의 평가항목이었던 영어·학과·학점 등의 자격제한을 폐지해 탈 스펙을 실천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만으로 서류전형 일정배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열린 채용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한 ‘올레 스타 오디션’(olleh Star Audition)을 그룹차원으로 확대해 지난 7일 분당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올레 스타 오디션은 서류만으로 자신의 경험과 끼를 보여주기 힘든 지원자 현장면접형태로 선발하는 시험이다. 우수자는 서류전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2일부터 KT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에 선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효 KT 인재경영실장 전무는 “학력과 배경에 관계없이 능력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며 “실무 현장에 대한 강한 열정과 준비된 자세를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