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 인수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회사 관계자는 “17일 공시를 통해 공식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1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최종 계약 이전이어서 추가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안살도 측 대주주인 핀메카니카와 진행 중이던 단독 협상을 마무리하고 9월 말 이전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인수 금액은 1조50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살도는 발전소 건설·운영 기술과 복합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가스터빈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발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 초부터 안살도 인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