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사진 = BIFF)
배우 박중훈과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이 부산에서 관객과 만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3일 오후 5시,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렸다. 이날 회견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 등 전반적인 개요와 영화제 구성과 상영 계획 등이 공개됐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서는 박중훈,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이 눈길을 끈다. 박중훈은 매니저에서 스타로 갑작스런 유명세를 겪는 어느 배우의 이야기인 ‘톱스타’로 하정우는 거듭 착륙에 실패하는 비행기에서 어느 배우가 겪는 코믹한 상황을 그린 ‘롤러코스터’로 감독에 도전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3일부터 12일까지 7개 극장 35개관(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에서 진행되며 상영작은 초청작 70개국 301편이다. 개막작은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인 키엔테 노르부의 작품 ‘바라: 축복’이며 폐막작은 김동현 감독의 ‘만찬’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