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 인근의 한 기지에서 공군 수송 버스가 폭탄테러로 폭발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당시 버스는 사나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폭발했다.
현재 예멘 정부는 테러조직인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축출에 나선 상태이며 이 테러조직은 종종 예멘군을 목표로 테러를 자행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한 공군 장교는 “폭발이 버스 뒤쪽에서 일어나 동료 6명이 즉사했다”고 말했다.
공군 대변인은 당시 버스에 약 24명의 장교와 사병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알카에다로 의심되는 무장세력이 남부 예멘의 한 주유소에서 군인들을 공격해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미국은 이달 초 테러 우려에 중동, 아프리카의 19개 공관을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