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이머징 경기 위기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2% 넘게 급락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90포인트(-2.43%) 급라한 517.64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51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7월10일 이후 한달 보름여 만이다,
1% 이상 하락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나간뒤 한때 3%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2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1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종이목재, 운송, IT부품, IT하드웨어, 화학 등이 3% 넘게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CJ오쇼핑(0.48%)과 SK브로드밴드(0.78%)를 제외하고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ICT는 –4.86% 급락했고 서울반도체(-3.67%), 파라다이스(-2.66%), 셀트리온(-2.12%) 등도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연일 강세를 보인 비무장지대(DMZ) 관련주들이 금융당국의 조사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1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 811개 종목이 하락했다. 2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