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금강산관광 재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전일 정부가 북한에 내달 25일 금광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금강산에서 갖자고 제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2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1.60%(350원)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다음 달 25일 금강산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22일 회담을 열자고 했던 북측 제안에 정부가 수정안을 제시한 것이다.
통일부는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5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발전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인도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23일 금강산이 아니라 판문점에서 갖자고 거듭 제안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금강산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은 연계돼 있다면서 북측의 금강산 실무접촉 제안에 호응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