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가연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이 있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결혼은 진짜 시청률이 나와서 마음먹은 김에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갑자기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기사에 악성댓글 다는 분들 수준이 디씨나 일베의 악플러 못지 않네요"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가연은 "부모님이 불쌍하네 마네... 헤어지지 못하고 끌려 다니네 마네.. 이런 분들.. 진심이십니까? 본인들은 정말 그런 사랑을 하고 계시나요?"라고 일침을 가한 뒤 "전 미련해서 한 사람만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부모님들께 사랑받고 잘 지내고 있네요. 나이 많은 여자라 죄송하네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가연은 "진짜 결혼한다고 발표하면 어떤 충격적인 악플 달지...."라며 걱정스러운 마음 역시 드러냈다. "공약은 재미적인 부분이고 감독님. 작가 선생님. 배우들. 스태프들..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할 거예요. 자신의 자리가 큰 자리이던 작은 자리이던..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입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김가연은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새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의 출연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시청률 35%를 넘으면 결혼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