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금 실질 수요가 2분기에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0.7% 오른 온스당 137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이번 주 4.5% 올랐다.
세계금협회(WGC)는 전세계 금괴와 금화 수요가 2분기에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보석류 수요 역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13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값은 다음 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 실질 수요는 금값이 지난 4월 약세시장에 진입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원자재 선물 전문가는 “금값 상승은 실질 수요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