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서장훈 "팬레터 하루 1000통, 옆동네 가서 버렸다"… 이유는?

입력 2013-08-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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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전성기 시절 인기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15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세대 농구부 우지원 문경은 이상민 선수를 떠올리며 "당시 선배들은 운동선수 비주얼의 혁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장훈은 숙소 앞에 항상 여고생 팬들이 모여 있었고 하루 1000통의 팬레터를 받았다고 밝히며 "하루 쌀가마니가 하나씨 오는데 그걸 어디에 두겠나. 편지 보내셨던 팬들이 들으시면 참 기분 나쁘실 수 도 있지만 편지를 읽어보고 그 후 승합차에 싣고 옆동네에 가서 버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버려진 편지를 옆동네에 사는 팬들이 목격해 편지를 읽지 않고 버린다는 소문이 퍼졌고 당시 화가 난 팬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고 서장훈은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오정연 아나운서와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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