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라이프가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벼랑 끝에 몰린 예당컴퍼니(이하 예당)의 기사회생 가능성이 커졌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뷰티플라이프는 현재 예당 측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당은 오는 15일 종로구 바탕골 소극장에서 뷰티플라이프 측의 요청으로 주주간담회 및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당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 회사 차원에서 참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새롭게 인수 의사를 밝힌 뷰티풀라이프 측에서 인수 후 사업방향, 미래비전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액주주들과의 상생의 길을 찾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예당은 지난 7일 한국증권거소에 상장폐지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횡령배임으로 인한 손실액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상증자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