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물가 전년동월비 11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3-08-1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물가 -4.3%…수출물가 -1.5%

수입물가가 전년동월비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물가도 1년 동안 내림세를 보였다. 수입물가와 수출물가 하락은 각각 국내 물가에는 긍정적, 기업 채산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3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 7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하락했다. 전월비로도 0.8% 줄었다.

수입물가 증감률은 지난해 9월(-2.2%) 이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전월비도 전달에 2.1% ‘반짝’ 상승했으나 내림세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에도 기타 원자재가격과 원화 환율이 내리면서 하락했다”며 “원재료, 중간재, 자본재가 가격이 모두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수입가가 내린 주요 품목을 보면 천연고무(-23.7%), 커피(-15.4%), 밀(-12.3%), 옥수수(-12.5%), 유연탄(-19.6%), 천연가스(LNG, -8.1%), 철광석(-8.4%), 동광석(-14.5%), 무연탄(-17.7%), 아연광석(-9.7%) 등이다. 쇠고기(10.6%), 과일(10.2%) 등은 올랐다.

7월 수출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 1년 간 연이어 줄고 있다. 전월비로도 0.8% 하락했다. 석탄,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제1차금속제품, 통신, 영상, 음향기기 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출가 등락폭이 큰 주요 품목을 보면 휴대용전화기(-5.7%), TV용LCD(-8.9%), 위성방송수신기(-12.2%), 비메모리반도체(-1.6%) 등은 내렸고 디램(DRAM, 33.2%), 플래시메모리(22.2%), 냉동참치(29.8%) 등은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1: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02,000
    • -1.9%
    • 이더리움
    • 4,364,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3.33%
    • 리플
    • 1,165
    • +18.39%
    • 솔라나
    • 297,900
    • -1.88%
    • 에이다
    • 843
    • +3.18%
    • 이오스
    • 792
    • +3.26%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9
    • +8.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1.05%
    • 체인링크
    • 18,510
    • -2.22%
    • 샌드박스
    • 387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