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대구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작품시안과 시제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혜진, 이승한, 이근원씨.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국제 공모전에서 잇따라 쾌거를 거두고 있다.
대구대는 산업디자인과 이근원(25), 이혜진(23·여), 이승한(26)씨 등 3명의 학생이 ‘레드닷(Red Dot)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2013’에서 최고작품에 수여되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수상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은 ‘iF 콘셉트 디자인’, ‘아이디어(IDEA)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씨 등 3명은 ‘앞치마 공구가방(Apron Tool Bag)’이라는 작품을 제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출품작은 전문 수리공이 아닌 일반인들이 집에서 간단히 물건을 고칠 때 쓰는 공구와 앞치마를 가방 형태로 만들어 공구의 휴대성을 높이고 작업 시 위생적인 면을 개선한 것이다.
한편 대구대 산업디자인과 구영민(24)씨 등 3명은 지난 4월 ‘2013 iF 콘셉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회 최고상(골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