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신공항 수요조사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일 오후 2시36분 현재 세우글로벌은 전일대비 115원(9.31%) 상승한 1360원에 거래중이다. 동방선기(4.41%), 영화금속(2.45%) 등도 오름세다.
국토부의 신공항 수요조사연구 용역 입찰이 지난달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공고됐다.
앞서 국토부는 6월18일 공정하고 투명한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시행을 위해 국토부 및 영남지역 5개 지자체(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간에 공동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요조사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은 타당성 조사예산확보에 주력하며 국토부는 조사업체가 선정되면 이달 중 신공항수요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지방정부학회는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부산·울산·경남 20대 이상 주민 1890명(남자 955명, 여자 9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공항 목표와 접근방법에 대한 동남권 주민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덕도를 우선 후보지로 선정해 정밀 평가를 하되 타당성이 낮을 경우 밀양을 검토한다’는 의견에 대해 부산 주민 64.39%가 찬성(매우 찬성과 비교적 찬성 포함)했고 울산 주민 63.21%, 경남 주민 60.93%도 찬성했다.
신공항 건설의 가장 중요한 목표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의 경쟁력 있는 공항 건설’(46.13%), ‘경쟁력이 다소 낮아도 영남권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공항 건설’(34.92%)보다 많았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