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대규모 위조 상표 조직을 적발한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윤한복(53) 씨를 7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씨는 잠복근무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위조 상표를 만든 혐의자를 추적한 끝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으로 둔갑한 공구류 43만점(정품 시가 51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통관 분야에서는 국제우편물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에 이바지한 부산 국제우편세관 관세행정관 이덕화(47) 씨, 심사 분야에서는 인증수출 무자격 업체를 적발해 59억원을 추징한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류경주(46) 씨가 각각 선정됐다.
중소기업 지원분야에서는 시내 면세점 개점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울산세관 관세행정관 박종운(47) 씨가 수상했다.
한편 관세청은 매달 관세 행정 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선정,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