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고영철, 고영찬 형제(사진=한경희생활과학 제공)
백솔루션은 목부터 허리까지 건강한 자세를 잡아주는 ‘2중 케어 시스템’ 기능을 갖췄다. 기존의 자세교정 의자는 착석시 목을 심하게 숙이는 습관까지는 잡아주지 못하는 반면, 백솔루션은 책상과 의자가 시스템으로 구성돼 상체 전체의 라인을 바르게 만들도록 설계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백솔루션은 중학생 형제 고영철(16세), 고영찬(15세)군<사진>의 아이디어를 한경희생활과학이 제품화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허권을 소유한 고영철·영찬군의 아이디어에 한경희생활과학이 연구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해 상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완성, 2년 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영철·영찬 형제는 제품 순수익의 10~20%를 지급받게 된다.
고영철 군은 “공부할 때 허리와 목이 많이 아파서 몸을 반듯하게 받쳐주는 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며 “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더 좋은 방법이 없을지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동생인 고영찬 군은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희 대표는 “창의적인 생각과 시도가 요구되는 창조경제 시대에 젊은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백솔루션과 같이 혁신적이고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아이디어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