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사당역 부근 현장. 사진=lhdock
22일 이른 아침 폭우로 잠겼던 강남역 일대에 물이 빠지고 있지만 사당역 인근에는 여전히 물이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 측은 "이른 아침 강남역 부근에 물이 찼던 것은 사실이지만 역내에 큰 혼란은 없었으며, 바깥에도 물이 빠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사당역 측은 "역 인근에는 여전히 물이 차 있어 사당역 직원들이 빗물의 역내 유입으로 막기 위해 차수판을 설치했다"며 역내 혼란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는 강남역과 사당역 침수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출근길 시민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폭우도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시민들의 우려도 완화하는 모습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경 "방금 통합방재센터에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 피해는 없으며 강남역과 사당역 부근도 차량 통행 등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호우경보상태이니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