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수사 보도에 대해 골든브릿지증권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15일 연합뉴스는 합동수사단이 최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패스트 트랙’(Fast Track·신속처리절차)으로 사건을 넘겨받아 관련 기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수단은 골든브릿지증권의 주식 거래 내역을 살피며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 혐의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구체적 혐의점이 드러나는 대로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대해 골든브릿지증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임직원 누구도 금융감독원 및 검찰로부터 주가조작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지난 3월 소수계좌에 의해 골든브릿지증권 주식이 매입된 건은 이미 공시된 내용으로 회사는 물론, 그룹 계열사와도 관련없는 제3자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