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인구의 날’ 행사에서 일·가정 균형 및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은 ‘인구의 날’은 인구 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정치·경제·사회적 악영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저출산·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한국감정원은 작년 제1회 ‘인구의 날’에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권진봉 한국감정원장은 2011년 취임직후부터 “가정의 행복이 곧 기업 구성원의 행복이고 그 행복이 가득할 때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라는 경영철학을 밝혔고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지원을 위해 도입한 육아기 단축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는 공공기관 평균 9.6% 대비 3배가 넘는 제도이용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3일에서 5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소통방 개설하고 전직원 워크숍 및 직원가족을 초청한 체육대회를 개최했으며 개인의 신상을 보호하면서 신속하게 고충을 처리해 주기 위한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도 했다.
권진봉 원장은 “한국감정원은 일·가정균형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향후에도 국민행복과 창조경제로 가는 밑거름인 맞춤형 인구정책에 적극 동참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