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영화 '대부'에 출연한 말론 브란도의 영화 같은 삶이 소개됐다.
30일 방송된 MBC‘서프라이즈’에서는 ‘대부’와 흡사한 비극을 겪은 말론 브란드의 인생이 방영됐다.
그는 젊은 시절 웃긴 감초같은 역할을 주로 맡았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신사다운 역을 연기했으나 대중에게 각인을 남기지 못했고 그 와중에 영화 ‘대부’에 섭외됐다.
‘대부’는 미국 암흑가에서 마피아의 두목으로 군림한 돈 꼴레오네와 그의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은 영화다.
말론 브란도는 영화 오프닝에서부터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잔인하고 냉혹한 마피아 두목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인 명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그의 명성과 행복한 삶은 오래가지 않았다.
말론 브란도의 삶은 영화 '대부'와 비슷한 비극으로 점철됐다. 장남 크리스찬은 여동생 샤이엔이 그녀의 남편 대그 드롤렛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는 것을 알고 그를 살해했다.
‘대부 1’에서 마피아 두목인 말론 브란도의 큰아들 소니는 막내 여동생 코니가 그녀의 남편 카를로한테 맞았다는 것으로 알고 죽을 지경까지 패 준다. 말론 브란도의 딸 샤이엔은 ‘대부’의 코니처럼 정신병까지 걸렸다.
이 때문에 말론 브란도는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 영화를 원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 '서프라이즈' 이날 류현진 중계방송으로 인해 한 시간 앞당겨 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