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일본야구기구 공식 사이트 캡처)
이대호(31ㆍ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프로야구 최고 1루수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2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올해 올스타 팬 투표 최종집계에서 총 32만487표를 얻어 2위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 파이터스ㆍ25만7439표)를 6만3048표 차로 따돌리고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팬 투표에서는 이나바에 뒤져 2위에 머물렀지만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2009년 임창용(37ㆍ야쿠르트 스왈로스)과 2010년 김태균(31ㆍ지바롯데 마린스)에 이어 한국선수 3번째로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대호는 올 시즌 팀의 1루수 겸 4번 타자로서 62경기에 출전해 263타석 233타수 76안타(5위) 타율 0.326(4위), 출루율 0.399(8위), 11홈런(5위) 42타점(5위 이상 퍼시픽리그 순위)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9일(삿포로돔), 20일(도쿄 진구구장), 22일(이와키 그린스타디움) 3차례에 걸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