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17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낚시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 탓에 고민인 남성이 사연을 신청해 출연했다.
남성은 "친구가 내 차를 타고 다니며 낚시를 다녀서 비린내가 장난 아니다"라며 속상함을 전했다. 반면 고민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낚시 중독남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잡은 월척, 쏘가리들을 실제로 공개해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낚시 중독남은 "저 녀석이 내게 저러면 안 된다. 저 친구가 내 집에 얹혀 산다"며 "친구가 저 때문에 사는 게 불편한 거면, 나가서 살아야지 어쩌겠냐"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엇이든 광적으로 하는 것은 안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낚시 중독남 말이 맞네요. 친구 때문에 내 취미를 바꿀 수는 없잖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