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사이버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10일부터 15일까지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주간’으로 지정하고 미래부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행복한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사이버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미래부와 공동으로 10일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학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선플 캠페인, 사이버폭력 대응 세미나, 인터넷윤리 체험관 개관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전국 60여개 학교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이용자 개인정보 교육 등이 진행되며, 12일에는 ‘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하는 인터넷윤리 순회강연’이 부천 계낭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찾아가는 교육-워킹맘 인터넷윤리 강연’ 및 ‘스마트폰 사용 순회강연’ 등 학부모 교육도 이뤄진다.
20일에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피해자 대책 마련을 위한 ‘사이버폭력 진단 및 대응 세미나’가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상황을 피해 학생과 가족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상담·신고 등 피해자 구제 시스템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25일에는 분당에 위치한 한국 잡월드에서 유아·청소년들이 악플 잡기 게임, 선플달기 인증샷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인터넷 이용예절을 배울 수 있는 ‘인터넷윤리 체험관’ 을 개관한다. 또한 선플운동본부와 함께하는 선플달기 거리 캠페인이 전국 55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격려하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주간’은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정부부처, 포털,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국민 참여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