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정보통신은 5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M2M(사물인터넷) 관련 대표업체로 간담회에 참석해 M2M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다산네트웍스·모다정보통신·아이엔소프트·솔트룩스 등 주요 중소기업체 대표들과 미래부 관계자, 한국인터넷진흥원·정보화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주요 유관기관이 함께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사물지능통신(M2M)·클라우드·빅데이터·미래인터넷 등 '인터넷 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인터넷 신산업은 세계적으로 전체 IT산업 성장률의 7배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커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 규모는 사물인터넷이 약 5700억원, 클라우드가 약 2400억원, 빅데이터는 약 1400억원으로 세계 시장 대비 0.2~1.9% 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통신사업자와 포털 등 대기업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초기단계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법령의 개선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발전법'을 제정한다. 또 이용자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에 특화된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소비자 접점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난해 통신3사의 M2M 관련 전파사용료 인하에 따른 연 86억원 규모 재원을 재투자하도록 유도하고, 공공 데이터에서 민간의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지도 등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제공하며,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데이터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이같은 정책지원 추진을 위해 '인터넷신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정부 유관기관과 대학, 민간기업 등과 함께 구성해 운영하며, 실무추진단과 전문가그룹도 운영한다.
이와 같은 노력에 따라 정부는 2017년까지 인터넷 신산업 관련 1000개 창조기업이 등장하고 시장 규모도 10조원으로 커져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