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타킹' 방송 캡처
필리핀 출신 가수 채리스 펨핀코가 당당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펨핀코는 2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 루머와 관련해 "나는 레즈비언이 맞다"고 인정했다.
펜핀코는 최근 문신을 새기고 짧은 머리를 하는 등 남성적인 외모를 물씬 풍기며 동성애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펨핀코는 커밍아웃 후 "이제야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다. 나를 존중해주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동성애자든지 이성애자든지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재"라고 성적 취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채리스 펨핀코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필리핀 출신 가수다. 그는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 '글리' 등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내가 아는 그 펨핀코가 맞나?" "더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곧 커밍아웃할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