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난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는 손나은이 태민에게 "보고 싶었다"는 돌직구 멘트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다.
손나은은 지금까지 방송에서 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태민에게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또 방송에서 손나은은 우결 촬영 스케줄에 대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대답해 연이어 돌직구 멘트를 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는 얘기를 해주고 표현을 많이 하는데 나는 별로 그러지 않았다. 방송을 보니 오빠가 '혹시 나한테 마음이 없나'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에서는 태민이 손나은에게 "난 계속 네 생각났다고 이야기했는데 넌 내 생각 안 났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태민만 감정 표현에 솔직했다면 1일 방송부터는 손나은도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의 이들 가상 부부에 대한 호기심은 커지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태민이 손나은한테, 손나은이 태민한테 번갈아가며 돌직구를 날려대 받아내기 힘들겠다", "감정 표현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