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얀마서 재능기부 활동 펼쳐

입력 2013-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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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20여 명이 미얀마 므하비(Mhaw bi) 및 므앙 타카르(Myaung ta kar)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는 자사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Junior Board)’ 대표 20여명이 20~22일 미얀마를 방문해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미얀마 므하비(Mhaw bi) 및 므앙 타카르(Myaung ta kar)에 위치한 초등학교 2곳을 방문해 어린이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과학교실’을 진행했다.

‘주니어 과학교실’은 LG전자가 국내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주니어보드는 전력 공급이 좋지 않은 현지 사정을 고려, 아이들에게 자가발전을 이용한 손전등 작동 원리를 교육하며 함께 제작했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손전등 제작 방법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설명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운동장에 축구 골대를 직접 설치하고 공을 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전교생 650명과 함께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즐겼다. LG 시네마 3D 스마트 TV로 3D 영화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얀마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전자 주니어보드 이관수 선임연구원은 “한국 전통놀이를 같이 하며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지난 3일이 무척 보람차게 느껴진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얀마에서의 모든 활동은 LG전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한 것이다. LG전자 주니어보드는 지난 연말 노동조합과 ‘USR 사랑의 저금통’활동을 진행해 수 천 만원을 모금했다.

LG전자 주니어보드는 2011년부터 지구촌 극빈국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매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도 에티오피아 및 케냐를 방문해 주니어 과학교실 운영, 학교 급식실에 벽화 그리기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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