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일본에서는 시즌 5승(2패)을 달성한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단연 화제다.
류현진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팀의 9-2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됐던 아오키 노리치카(31)와의 첫 한ㆍ일 투타 맞대결에서는 4타수 2안타, 1실책을 묶어 세 차례나 진루를 허용하며 판정패했다.
일본인들도 이번 류현진과 아오키의 투타 맞대결에 관심의 촉각을 곤두세웠다. 라이벌전답게 승부욕도 불탔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류현진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는 분위기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류현진은 체격이 좋은 선수다. 직구와 커브 구사가 자유롭고 날카롭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WBC에서 봤던 류현진인가?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었군. 좌투우타 신기하네”라는 글을 남겼다.
노골적인 승부욕을 드러내는 네티즌도 있다. “TV를 켰는데 류현진과 아오키의 대결이 펼쳐졌다”며 “새벽이었지만 안 볼 수가 없었다”라는 글을 남겨 야구 한ㆍ일전에 대한 관심도를 짐작하게 했다.